다발성골수종 질환을 겪고 있는 울 엄마는 6개월 간의 항암 집중 치료 후 기적처럼 호전되어 현재는 집에서 일반 약만 복용하며 3개월 마다 정기검진을 받고 있다. 특히 다발성골수종은 완치가 없는 질환으로 재발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꾸준하고 세심한 관리가 중요하다. 현재 엄마의 상태는 항암치료 후 근력이 다 소실되어 거동이 어렵고 몸무게도 이전보다 약 20킬로그램이나 빠져 계신다. 평생 요린이로 살아왔던 내가 어쩌다보니 엄마를 보살피게 되어 완전히 잃어버린 엄마의 입맛과 건강을 되찾아드리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2022년 3월 2일 엄마를 위한 오늘의 밥상
닭볶음탕, 고추부각, 유채나물무침, 김치볶음, 양배추찜, 깍두기, 샐러드
나의 원픽 레시피
어릴 때 엄마가 해주었던 바로 그 맛, 심방골주부님의 <닭볶음탕>
오늘의 한끼 밥상 주메뉴는 오래간 만에 해본 닭볶음탕. 그동안 여러 전문가들의 레시피들을 돌아가면서 활용해보았는데 이번에는 새롭게 심방골 주부님의 레시피에 도전해보았다. 얼큰하니 어릴 때 엄마가 해주었던 닭볶음탕과 가장 비슷한 맛이었다. 다음에도 고추장 닭볶음탕은 이 레시피를 계속 쓰려고 한다.
내가 참고한 나의 원픽레시피 ㅣ https://youtu.be/1AYtWZ2Ut1g
매운 고추의 마성의 맛으로 계속 손이 가는 <고추부각>
이번에 새로운 메뉴로 도전했던 고추부각은 엄마가 아프기 전에 매운 고추를 쪄서 만들어두었던 부각이 남아있어서 튀김 레시피만 따로 찾아서 간단하게 만들어본 것이다. 매운고추의 마성의 맛이 계속 당겨서 한번 먹게 되면 한자리에서 그냥 한바구니 튀긴 것을 다 먹어버리게 될 정도로 맛있다. 특히 매운고추 부각은 볶아서는 그 매운 기운이 결코 사라지지 않으므로 반드시 튀겨야함을 명심해야한다.
내가 참고한 나의 원픽레시피 ㅣ
고추부각 튀김~
고추부각튀김재료고추부각 적당량,식용유넉넉히,설탕약간 지난해 심어 수확한 고추로부각을 만들어 놓았다가가끔씩 꺼내어바삭바삭 하게 튀겨 내어달콤한 과자같은 밑반찬 만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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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반찬 레시피 이전 관련글 보기(깍두기, 김치볶음, 유채나물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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