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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12일차인 오늘, 내가 냄새에 매우 민감해졌다는걸 깨달았다. 그동안 전혀 의식하지 못했던 흡연자의 체취가 갑자기 역겹게 다가왔다. 마스크를 꼈는데도 길거리 담배냄새도 불쾌해 저만치 피해 걷게된다. 정말로 심각한 두통을 일으킬 만큼 담배냄새가 역하다. 겨우 12일 지났는데 이런 내가 낯설기만하다. 예전같으면 으례 담배생각을 하는게 맞는데...
여튼 이 증상은 장기 금연을 위한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그동안 어찌 저런 역한 담배를 입에 물었을꼬... 헐? 28년간을 하루 한갑씩 헤치웠던 내가 이런 생각을...? 큭! 믿을 수가 없다. 이번 금연은 웬지 조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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