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린이의 엄마를 위한 밥상 1(고추장멸치볶음, 무나물 외)
어느날 갑자기 딸인 내가 울 엄마의 엄마가 됐다.ㅜㅜ 다발성골수종으로 1년여를 꼬박 누워계신 엄마를 돌보다보니 40대 중반이 넘도록 요린이로 지낸 내가 어느새 요리사가 되어가고 있다. 매일 오늘은 뭘 해드릴까 고민하면서 유튜브를 찾는게 내 일상이 된지 오래다. 그간 내가 엄마를 위해 해드리는 집밥을 매일 기록해두는게 어떨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에야 비로소 부족하더라도 일단 시작하는 글을 열게됐다. 2022년 2월 21일 엄마를 위한 환자 식단: 잡곡밥, 만두전골, 콩나물무침, 무나물, 고추장멸치볶음, 양파버섯볶음, 얼갈이겉절이, 메추리알장조림, 샐러드, 단무지 오늘은 어제 만든 밑반찬까지 같이 드리다보니 반찬가짓수가 제법 많아 보기 좋았다. 그래서 처음 사진을 찍게 됐다^^* 내일은 매일 덜어드렸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