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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1급 자격시험 합격후기 1] 응시자격 서류접수

노란무늬 2022. 2. 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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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9시 땡하자 기쁜 카톡메시지가 날아들었다. 지난 달 22일에 치뤘던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에 합격했단다. 이미 시험 당일 얼추 점수를 맞춰본 터라 큰 이변이 없는 한 합격하겠구나 예측하고는 있었으나 그 발표일을 3월 16일로 잘못 알고 있었어서 갑자기 날아든 합격 소식이 참 반가웠다.

 

 

찾아보니 3월 16일 발표는 응시자격 서류심사를 통과한 최종 합격자 발표일이었다. 그러니까 오늘은 응시자격 심사 전 단계로 최종 합격예정자인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이었던 것. 좀더 확실히 확인해보려고 큐넷 홈페이지(www.Q-net.or.kr)에 들어가 시험결과보기 메뉴에서 내 수험번호를 클릭했더니 구체적인 점수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평균 79점.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딱 만족스러운 합격 점수다. 운이 좋아서 공부한 것에 비해 결과가 너무 잘나온 듯 싶다.

 

 

2022년도 제20회 사회복지사 1급 국가자격시험 합격(예정)자 공고문에 따르면, 올해 합격(예정)자는 총 8,882명. 내 연령대인 50대는 전국적으로 총 1,118명이 합격(예정)했고, 내 거주지역인 세종시에서는 총 67명이 합격(예정)자가 됐다. 

 

시행채점 및 합격(예정)인원(단위: 명, %)

구 분 대상 응시 결시 응시율 합격 합격률
31,018 24,248 6,782 78.17 8,882 36.62

연령대별

연령별 대상 응시 합격
총계 31,018 24,248 8,882
20 11,963 10,475 4,887
30 5,944 4,161 1,082
40 7,340 5,189 1,593
50 4,825 3,642 1,118
60 910 747 196
70 35 33 6

지역별

지역 대상 응시 합격
총계 31,018 24,248 8,882
강원 1,110 852 308
경기 7,489 5,895 2,287
경남 2,016 1,565 574
경북 1,716 1,340 491
광주 1,008 778 253
대구 1,565 1,248 448
대전 977 754 265
부산 1,944 1,549 571
서울 5,373 4,235 1,644
세종 171 136 67
울산 690 542 188
인천 1,691 1,328 467
전남 1,077 795 246
전북 1,276 991 319
제주 463 362 111
충남 1,278 965 336
충북 1,142 889 302
기타 32 24 5

 

시험당일 생각보다 시험이 쉬웠던 것 같아 합격률이 꽤 높게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예상밖으로 높지 않아 좀 놀랐다. 시험이 쉬워서 잘 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내가 그날 운이 좋아서 아는 문제가 유독 많이 나와서 합격했나 보다.

 

여튼 아직은 합격(예정)자인 상태라 응시자격 서류접수를 해야하는 상황. 접수기간이 오늘부터 3월 4일까지였지만 굳이 미루지 않고 확인한 김에 오늘 속히 해결해버리려고 부산을 좀 떨었다.

 

제출해야될 서류는 응시자격 서류심사 신청서 1부와 응시자격 유형별 제출 서류 각 1부. 우선 신청서 양식은 안내에 따라 큐넷 사회복지사 1급 홈페이지(http://www.Q-Net.or.kr/site/welfare) 자료실에서 쉽게 다운받아 작성했는데, 살짝쿵 헷갈렸던게 유형별 응시자격에는 대학원 졸업자가 사회복지학 또는 사회사업학 전공자로만 국한되어 있어서 타전공 대학원 졸업자(석사학위)인 나로서는 최종 학력을 대학원 졸업자로 해야할 지 대학교 졸업자로 해야할 지 좀 난감했다. 해서 직접 심사기관인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 전화문의(02-786-0845)를 했더니 타전공 대학원 졸업자로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에는 석사학위수여증명서나 대학교 졸업증명서 둘 중 하나를 제출하면 되는데 단, 신청서상 최종학력은 추가서류를 기준으로 기재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요컨대, 대학졸업증명서를 첨부한다면 최종학력을 대학교(4년제)로 기재하고 석사학위수여증명서를 첨부한다면 대학원을 최종학력으로 기재하라는 얘기다.

 

이해는 됐지만 여전히 납득하긴 좀 어려웠다. 내 고유의 최종학력이 첨부서류에 따라 왔다갔다 하다니! 여튼 오늘 바로 처리하려면 빨리 졸업증명서 발급부터 받아야해서 <정부24 홈페이지( https://www.gov.kr/portal/main)>를 통해 재빨리 인터넷 발급을 신청해놓았다. 비회원도 쉽게 신청할 수 있었다. 

 

다만,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상담사분께서 대학원 졸업자라면 반드시 '석사학위수여증명서'를 제출하라고 여러번 강조했던 터라 이 증명서를 어디서 받을 수 있는지 찾느라 좀 애를 먹었다. 정부24 민원처리에는 단순히 졸업증명서라고 되어있고 석사학위수여증명서라고 별도로 표기된 게 없어서 혹시나 석사학위수여증명서인 경우에는 직접 해당 대학원에서 받아야하나 잠깐 갸우뚱거리기도 했다. 

 

에라. 복잡하니 그냥 대학교 졸업자로 가자 하고 대학교 졸업증명서를 우선 신청했는데, 인터넷 검색을 통해 좀 헤매다보니 대학원 졸업증명서를 신청하면 결국 해당 대학원으로부터 석사학위수여증명서를 발급받는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헐. 그렇군. 그럼 한번 신청해봐야겠다 하고 문자 그대로 대학원 졸업증명서 발급 신청을 해놓았더니 30분도 채 되지 않아 우리 동네 주민센터에 서류가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구나 새삼 실감했다.

 

 

여튼 그런 일련의 과정을 겪다보니 내가 주민센터를 통해 각 1,000원의 수수료를 내고 수령하게 된 증명서는 석사학위수여증명서와 대학졸업증명서 2종이 됐고, 이왕 이렇게 된거 최종학력을 대학원으로 사실 그대로 기재하고 2종의 서류를 그냥 안전하게 다 제출하자고 마음먹게 됐다.

 

신청서와 2종의 졸업증명서를 갖고 주민센터 가까이에 있는 우체국에 가서 빠른 등기로 서류를 부쳤더니 얼추 우체국이 문을 닫을 시간이 되어가는 듯 했다. 꼭 해야만 될 일을 오늘 하루 안에 부지런히 해치웠다는 뿌듯함을 느끼며 홀가분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참. 혹시 모르니 등기영수증은 잘 챙겨두라고 했다. 요즘엔 우체국 영수증도 카톡으로 보내줬다.

 

서류 접수처는 (07295)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로2060(문래동 3, 메가벤처타워) 4, 409한국사회복지사협회 자격지원본부이고 봉투 겉면에 '2022년 제20회 사회복지사1급 국가시험 응시자격 제출서류'라는 표기를 해야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단다. 

 

서류접수현황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자격관리센터((http://lic.welfare.net) 공지사항 ‘2022년도 제20회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 응시자격증빙서류 도착분게시글을 참고하라고 하니 내일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받으면 여기 들어가서 확인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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